열악한 환경의 목회자 건강 위해
의료인 연결 "통로사역"
메디비타, 정수기 2천대 아바선교회 기증
아바선교회(한국 작은교회 살리기 연합 ● 회장 정일봉) 가 지난 1일 (주) 메디비타 (대표 김준) 로부터 정수기 2천대를 기증받았다. (주) 메디비타 김준 대표이사 (미 남가주 사랑의 교회 집사) 는 시가 8억 6천 만원 상당의 정수기 2천대를 불우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아바선교회에 기증했다.
아바선교회 산하 이웃사랑 실천본부를 통해 기증된 카타딘 정수기는 전국에 있는 선교회 회원들과 미자립 및 개척교회를 중심으로 1천대를 지원하고 서울시의 각 기관장과 단체장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머지 1천대를 지원하고 서울시의 각 기관장과 단체장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머지 1천 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김 집사는 곧 2천대의 정수기를 추가로 기증해 총 17억 원을 선교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준 집사는"선교회의 창립 시기부터 관심을 가져오다가 정수기 기증을 시작하게 됐다" 고 말했다.
김 집사는 정수기 제조회사와는 무관하지만 특별히 정수기를 기증하게 된 것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무엇보다도 물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물을 체내에 공급하면 해독작용을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으므로 좋은 물을 한국 교회에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아바선교회는 작은 교회 목회자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 10월 17일 창립했다. 한국 교회 안에는 대력 4-5만 여 개의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경제 기반이 열악한 목회자들의 건강을 보살피고자 동 선교회는 의료인과 목회자를 연결하는통로사역에 나서고 있는 것.
전문 의료인들이 선교와 봉사적 차원에서 목회자들의 건강을 직접 돌보는"목회자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받으면, 자신의 일터를 곧 선교의 현장으로 겸할 수 있는 것이다.
정일봉 대표는"현재 동 선교회에는 800여 개의 교회와 100여 개의 병원이 동참하여 목회자 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각종 의료혜택을 나누어 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대표는 전국 어디에서든지 목회자들이 이 의료선교 혜택을 누리려면, 전국적으로 지정 병원이 최소 500여 개는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중,대형 병원들이 관심을 갖고 이 사역에 동참해 어려운 환경 가운데 사역 중인 목회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수술과 입원을 도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회원가입은 홈페이지(www.abba.co.kr) 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 02-554-5418)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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