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연합은, 연변과학기술대학 설립에 이어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과 의료봉사 협약을 맺는다. 이는 다가오는 4월 17일부터 일주일 간 개최할 "아바선교센터 개관기념 및 목회자건강기금마련 미술전시회"를 통해 공식 발표한다.
평양과학기술대학 설립총장 김진경 총장은, 북한의 2500만 국민이 모두 병들었는데 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달라고 했다. 평양 부흥운동 100주년 기념회를 추진하고 있는 시점에, 북한민들의 육체를 먼저 살려야 영혼도 살릴 수 있지 않겠냐며 의료봉사 협약을 반가워했다.
이어서 김진경 총장은. 서울의 대형교회에서 설교를 안 해 본 적이 없지만 각 교회마다 교회 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바빠 북한주민이 배고픈지 모른다고 했다. 한국 돈 1000원이면 북한 아이 한 명이 한 달동안 살 수 있는데, 감동이 없는 한국교회는 아무리 부르짖어도 충격이 없다며 통탄해 마지 않았다.
김진경 총장은 아바연합 미술전시회 일정 중 18일(화) 저녁 7시에 특별초청강사로 방문해, 특강 및 의료봉사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92년에 중국 첫 중외합작대학으로 개교 이후 중국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연변과학기술대학에서는, 총 23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업대와 경영대, 농업식품대, 보건대학원 등의 과정을 중점으로 교육받고 있다.
아바연합은 연변과기대학과 더불어 설립 중인 평양과기대학에서, 일정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의료봉사를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 www.neafound.org(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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