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연합선교회
홈으로 로그인 회원가입 즐겨찾기추가 아바배너링크

의료상담
전체보기
자유게시판
의사친교방
목회자친교방
질문/답변
진료후기
지역섬김 카페
운영위원 카페
사역일지
취재파일
보도자료
공지
아바애경사
사랑의 기도후원
후원자 마당
HOME > 아바카페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마음의 병까지 낫는것 같아요”…종로 종묘공원
IP : 61.251.194.90  글쓴이 : pyo3c   조회 : 2558   작성일 : 06-04-18 06:01:36 |

“마음의 병까지 낫는것 같아요”…종로 종묘공원 15일 오후 서울 종로4가 종묘공원. 100여명의 노숙인과 노인들이 길게 늘어서 있는 행렬 사이로 빨강과 파랑,초록색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의료기기와 처방전 등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본보가 각 지역 의사회 등과 함께 해온 601회 ‘사랑의 의료봉사’ 무료진료 현장. 종묘공원에서 서울시의사회와 의료봉사를 한 지는 이번이 8번째다. 한 달에 한 번씩 노숙인과 노인들을 돌보기로 했지만 야외 진료다 보니 폭우와 폭설이 쏟아지거나 한창 더위가 심할 때는 진료를 쉴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었다. 이날 진료과목은 가정의학과와 내과,진단방사선과,치과 등. 치과 장비 등이 실린 의료봉사 차량과 사람들이 오가는 비좁은 길목에 겨우 설치한 진료 테이블 3∼4개가 전부인 열악한 진료환경이다. 하지만 평소 병원에 갈 엄두도 못내는 종묘공원 노인들에겐 매달 한 번씩 찾아오는 이들이 더없이 고마운 분들이다. 진료가 시작되는 오후 2시가 되기 전부터 이들은 자발적으로 번호표까지 받아들고 길게 줄을 선 채 의사 선생님들을 기다렸다. 서울 성산동에서 온 박갑진(85) 할아버지는 “허리디스크도 있고 여기저기 안 아픈 데가 없는데 여기 와서 진료받고 약을 받아가면 마음이 편해진다”며 “약 기운이 아니라 보살펴 주는 고마움 덕분에 이곳에 왔다 가면 한동안 몸이 낫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환자가 몰린 내과를 맡은 대한기독여자의사회 김신애(42)씨는 잔기침을 계속 하면서도 “의사가 환자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웃으며 고개 돌릴 틈도 없이 환자를 받았다. 감기 때문에 왔다는 이명자(65·여)씨는 “친척 소개로 오늘 처음 나와 봤다”며 “무료 환자인데 이렇게 친절하게 대해주시니 너무 고맙다”며 활짝 웃었다. 바쁘기는 조제창구도 마찬가지. 유한양행 약사 현미영(31·여)씨는 “쉬는 날 일한다는게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진료 받으시는 분들을 만나면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만 봉사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약사가 직접 환자들 얘기도 못 듣고 처방만 보고 약만 담아줘야 하는 게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날 무료진료소를 찾은 환자는 160여명. 의사 6명을 비롯해 간호사,약사,임상병리사와 자원봉사자까지 20여명이 숨돌릴 틈도 없이 진료에 매달렸지만 예정시간을 훌쩍 넘긴 오후 6시가 돼서야 진료를 마쳤다. 서울대 건강증진센터 진단방사선과 최지배(52)씨는 “외국에는 의료선교단체나 대학들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의료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며 “국민일보와 함께 봉사에 나서는 단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http://www.kmib.co.kr/html/kmview/2006/0416/092015778011110000.html

다음게시물 ▲ 아바센터 개관기념행사/예배와교제
▲ 건강토론/오후6시
▲ 명사특강/오후7시30분
  ▶ “마음의 병까지 낫는것 같아요”…종로 종묘공원
이전게시물 ▼ 부천지역모임을 갖습니다
▼ 성령님의 도우심을 확신합니다.
▼ 오늘 아바의 식구가 되었습니다.
아바연합선교회
이용약관 메일무단수집거부 개인취급정보방침
아바연합선교회 220-82-06939 대표 박승용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 1808, 관악센추리타워 910호
TEL 02-889-5442 FAX 02-889-5443
copyrights(c)ABB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