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유머와 예화
성직자의 힘
어느 병원에서 목사님과 의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목사님이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내가 어떤 환자 옆에 서 있었는데 환자의 얼굴이 시퍼렇게 질리더니 진짜 괴로워 보였소.”
“네.”
“그런데 제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기도를 드리고 물러섰더니 갑자기 얼굴빛이 밝아지며 평안한 얼굴 표정으로 바뀌었답니다. 이 일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의사보다 목사의 힘이 강하다고 생각되지 않소?”
그러자 의사가 먼 산을 주시하며 말했다.
“글쎄요? 종종 사람들이 환자 옆에서 산소 호흡기의 호스를 밟고 있을 때가 있어서요.”
언더우드 목사의 헌금
미국의 어느 주일학교 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헌금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든 아이가 헌금을 하는데 한 아이만 헌금은 하지 않고 눈을 감고 앉아 있었습니다.
담임 선생님이 아이를 따로 불러 사정을 물어보았더니 아이는 집이 너무 가난하여 헌금할 돈이 없어 대신 그 시간에 기도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은 무슨 기도를 하느냐고 다시 물었습니다.
“하나님께 내 몸과 생명과 내 일생을 바치겠다고 기도드려요.”
그 말에 감동한 선생님은 아이를 격려하고 나서 약간의 돈을 주고는 잔돈으로 바꿔 매주일 1달러씩 헌금하라고 말했습니다.
몇 주일이 지나자 매주 꼬박 꼬박 헌금을 하던 소년이 더 이상 헌금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다시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잔돈으로 바뀌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헌금을 했는데 사먹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았어요. 사먹으면 죄를 지을 것 같고... 그래서 지난 주일에 몽땅 바치고 이제는 다시 기도만 하기로 했어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성실하게 기도하던 소년이 바로 1884년 부활절에 한국에 온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 목사님입니다.
출처-인포처치.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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